COP21 파리 협약 타결!
오늘(2015년 12월12일)은 지구환경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가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12일까지 세계 195개국 정상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부터 적용되는 기후변화에 관한 신기후체제를 위한
파리결정문(Paris Agreement)이 채택됐습니다.
http://unfccc.int/documentation/documents/advanced_search/items/6911.php?priref=600008829#beg
32쪽 분량의 파리협약문은
2020년부터 현재의 교토의정서 체계를 대체하면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을 규제하는
구속력있는 장치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12 카타르 도하에서 약속한 녹색기후기금(GCF)도
2025년까지 연간 1000억 달러 이상을 개도국에 지원하는
메커니지즘도 함께 담고 있다고 합니다.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기후변화협약’이 탄생한 이후
기후변화당사국총회가 1995년부터 해마다
기후변화에 관한 자율성을 대신해
구속력 있는 지구적 레짐(Regime)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21년만의 결과물입니다.
http://newsroom.unfccc.int/unfccc-newsroom/finale-cop21/
앞으로 지구사회(국제사회, 세계사회, 지구시민사회)는
그동안 온실가스를 생산하는 석유경제에서
이제 녹색경제로 대전환이 이뤄지는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녹색운동을 해 온 지난 10년 동안 오늘은 가장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