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포럼 사무국에 황인석입니다.
가을인가 했는데, 벌써 단풍의 계절이 지나고 가로수 길가엔 낙엽들이 뒹굴고 있습니다. 무심한 계절은 저만치 다가올 연말을 재촉하고 있고요. 한 장 밖에 남지 않은 올해의 시간을 보면서 참으로 소중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저희 단체는 기후변화대응행동, 녹색에너지운동, 온실가스감축운동, 에너지교육, 녹색시민발전소, 기후변화전문가 양성 등 앞으로 다가올 위기에 대응해 다양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명박 정부가 나서서 ‘녹색성장’이라는 담론을 꺼내 전국이 녹색바람에 술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1987년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가 꺼낸 원론적인 ‘녹색성장’과는 개념이 너무나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런 취지에서 앞으로 녹색에너지포럼이 보다 지속가능하고 지구적으로 건강한 생태사회를 만들기 위해 보다 더 많은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단체의 올해 가장 큰 성과로는 ‘녹색에너지산업전시회’, ‘소규모 시민번들링 CDM' 사업 등 지구적인 시민행동의 첫발을 내 딛었습니다. 하지만, 연초에 계획했던 주요 목표들 중에서 아직 달성하지 못한 두 가지 일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UN경제사회이사회(UNECOSO) 국제NGO 등록이 내년으로 미뤄졌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내년에는 지역을 넘어서 지구시민사회를 위한 더 많은 노력과 활동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올해 1,000명의 회원확대를 위한 캠페인입니다. 현재 녹색에너지포럼의 회원 수는 울산과 전국을 포함해 600명 수준에 머물러 있고 아직까지 대중적 시민단체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임원회의를 통해서 올해 총회 전까지 각 임원들과 운영위원, 위원회별 주요 활동 회원들이 연말까지 회원확대를 위해 조금 더 분발을 하자는 다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11월17일부터 12월17일까지 제4차 회원확대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특히 운영위원들께서 반드시 2명 이상의 회원확대를 해 내자는 다짐입니다. 내년 6월에 UN ECOSO 국제 NGO에 등록을 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이번 4차 회원확대켐페인은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물어 가는 한해가 늘 아쉽습니만, 그래도 올해의 성과를 정리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한 해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08. 11. 17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황인석 사무국장 드림
▣ 4차 회원확대 캠페인
- 기간: 11월17일～12월17일
- 캠페이너: 공동대표, 부대표, 운영위원,
조직분과위원회,
- 문의 및 안내: 사무국 227-4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