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운동 5주년을 맞이하며
심규명 공동대표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더불어 이제 녹색에너지운동도 5주년을 맞았습니다. 녹색에너지운동을 처음 출범한 2005년과 비교하면 이제 기후변화대응 부문이나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경우 그동안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습니다. 또 저희 단체의 녹색에너지운동도 다섯 돌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구온난화현상이나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적응과 저감’이라는 측면에서의 노력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해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 제1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 결과를 보면 2012년 이후부터 적용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이 아직도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국제사회의 노력과 NGO의 노력이 조금씩 발전적 성과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지역사회의 녹색공동체운동 진행하고 있는 저희단체가 UNEOSOC GNGO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이제 저희 단체의 활동이 출발한 지역운동에서 지구적인 시민운동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011년, 올해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으로 인해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현재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이제 우리사회가 저탄소사회로 바뀌는 전환기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녹색에너지 운동이 올해 지역사회와 한국 사회의 큰 화두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5주년 기념식과 회원총회를 맞이해 올해도 변함없는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녹색에너지운동이 지구적인 NGO 활동으로 성장해 갔으면 합니다.
2011. 1. 20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공동대표 심규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