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울산시가 국제환경도시로 거듭 나기 위해 올들어 국제회의를 잇따라 유치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한·중·일 3개국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후변화대응 세미나'가 울산대에서 열렸다.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가 매년 한·중·일 3개국 10개 도시를 돌며 개최하는 환경회의의 세 번째 순서인 이번 세미나에서 주봉현 울산시 정무부시장은 "세계 도처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빈발해 후손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재앙을 막고 기후변화대응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울산시는 그동안 3조원 가량을 투입해 환경개선사업을 해 왔고, 여기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확산되며 친환경적인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시민의 환경의식이 매우 높고 전 시민이 한마음으로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지구온난화시대에 있어 우리 세대의 역할(니치 미치히로. 日큐슈공업대) ▲울산시의 기후변화협약 대응방안 모색(박흥석.한국산업단지공단) ▲다롄시의 온실가스배출 감축계획(우젠리.中다롄시) ▲기후변화와 지구해양관측 네트워크(켄주케 다케우치. 日시모노세키수산대) ▲기후변화협약과 시민사회의 역할(황인석.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등이 발표된뒤 토론이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은 지방정부와 민간 차원의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15일에는 울산의 대표적인 생태시설인 태화강과 십리대숲, 울산대공원 등을 둘러보고 SK 등 기업체도 방문할 예정이다.
'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는 동아시아도시회의와 동아시아경제인회의가 통합돼 2004년 창설된 기구로 매년 회원도시를 돌며 환경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울산시는 한국의 간사 도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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