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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온난화 주범 온실가스 줄이자”울산 시민들이 나섰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222.♡.4.27)     날짜 : 08-07-24 15:37     조회 : 6618    
“지구온난화 주범 온실가스 줄이자”울산 시민들이 나섰다

11개 아파트 8천가구 앞장

조선일보 김학찬 기자 (울산) chani@chosun.com
입력 : 2007.09.19 00:47 / 수정 : 2007.09.19 00:47
울산시민들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CO₂) 등 온실가스 줄이기 범시민행동에 나섰다. 전기와 수돗물을 아끼고 자동차 운행도 자제하는 방법으로 전기와 수돗물 생산에 투입되거나 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연료 사용을 줄여 결과적으로 이들 연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범시민운동에는 울산의 11개 시범아파트 주민 8000가구가 솔선해 앞장서기로 하고, 18일 오후 3시 주민대표 300여 명이 참가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주민들은 이날 “연간 가구당 1ton(CO₂기준)씩, 총 8000ton의 온실가스를 줄이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위해 전기절약과 물 절약, 자동차 사용 자제 등 ‘3대 시민행동’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울산녹색에너지포럼은 이날 각 시범 가구에 절전형 4구 콘센트(멀티탭)와 절수기(수도꼭지용+화장실 변기용),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충전용 교통카드를 나눠줬다.

녹색에너지포럼은 이 같은 범시민 행동을 2010년까지 4년간 지속적으로 실천해 연간 8000t씩, 총 3만2000t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럼은 “각 가구가 2010년까지 자발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 배출실적을 합산해 유엔 기후변화협약 집행위원회(UNFCCC)의 승인을 받고, 이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온실가스(탄소) 배출권을 판매하는 ‘소규모 CDM(청정개발체제) 사업’도 벌이겠다”고 밝혔다.

포럼 황인석 사무국장은 “시민들이 주도하는 온실가스 CDM 사업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주요 도시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승인 받아 획득하는 온실가스(탄소)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는 제도. 교토의정서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가진 선진국의 기업들은 탄소배출권을 사야만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벌금을 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CDM은 최근 온실가스도 줄이면서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