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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마리 명주꼬리나비 태화강대공원에 새 보금자리
  글쓴이 : 이동고 (112.♡.11.27)     날짜 : 11-09-09 11:01     조회 : 7887    
500마리 명주꼬리나비 태화강대공원에 새 보금자리
현대車, 사회공헌사업...2억 들어 1500㎡ 조성
자연형 나비생태원 준공
2011년 09월 06일 (화) 22:32:26 신형욱 기자 shin@ksilbo.co.kr
   
 
  ▲ 6일 태화강대공원에서 열린 나비생태원 개원식에서 참석한 어린이들이 꼬리명주나비를 날려보내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500마리의 꼬리명주나비가 태화강대공원 하늘에 날아올랐다.

현대자동차가 환경분야 사회공헌사업으로 태화강대공원에 조성한 나비생태원이 6일 준공식을 가졌다. 시설은 울산시에 기부됐다.

현대차는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 부근에 1500㎡ 규모의 자연형 나비생태원을 지난해 7월 착공, 10월에 관찰로와 식물성장 보조 지주 등 시설물 설치를 끝내고 지금까지 나비의 먹이식물을 키워왔다.

이곳에는 자연 상태에서 나비의 변태 과정이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나비 종류별 안내시설과 생태 관찰로, 나비의 먹이가 되는 덩굴식물이 타고 오를 수 있는 원형돔 구조물 4동이 설치돼 있다. 또 꼬리명주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인 쥐방울덩굴을 비롯한 후박나무, 산초나무, 황벽나무, 탱자나무 등 7000여그루가 심어져 있다.

시 등은 이날 꼬리명주나비 500여마리를 방사한데 이어 내년까지 호랑나비와 청띠제비나비, 사향제비나비 등을 잇따라 방사할 예정이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봄부터 가을까지 이들 4종의 나비가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성충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꼬리명주나비 방사에 이어 나비목걸이 만들기·나비 탁본 등의 시민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꼬리명주나비 머그컵 등 기념품도 시민들에게 제공됐다.

현대차는 환경분야 사회공헌사업 ‘현대그린존(Hyundai Green Zone)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5년 시와 함께 꼬리명주나비 복원에 성공했고, 울산들꽃학습원을 비롯한 전국 8곳에 꼬리명주나비 생태학습장을 조성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